top of page
2022_에보미디어레지던시-04.jpg

에보미디어레지던시2022 <윤원 개인전>

Solo exhibition of Evo Media Residency 2022

Let it flow

작가 윤원 작업은 시간이 흐르는 과정속에서 변화하지만 여전히 지속하는 존재에 관한 작업이다.

그는 시간의 흔적을 포착하는 다중촬영의 과정을 통해 모아진 부분부분을 꼴라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이미지 경계가 마치 잘린 것처럼 보여지는 꼴라주 작업과 프레임 주변부에 광량이 미치지 못하는 현상인 비네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시간차를 효과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는 이는 그의 작품이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경험하게 한다. 

그의 작품제목을 보면 사진 촬영 날짜와 촬영 시각임을 짐작할 수는 있지만, 일시적 시간이 아님에 작업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예를 들어 한 작품의 촬영시간이 37분 48초이다.

작가는 37분48초 동안 일정한 특정 셔터속도로 피사체를 부분적으로 사진촬영 하면서 변화하는 시간을 분할된 공간으로 부각하면서 시간의 자국을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변화하는 시간의 공간정보를 연속적 선형線形계열로 만들면서 장소를 또다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번 <let it flow 2022> 에보레지던시 기획전시은 이러한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업으로 디지털 사진이 가지고 있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부분이 전체를 만들어가는 공간 생성적 변화의 요소를 접할 수 있는 전시이다. 

윤원 尹園  YoonOne 

2000 중앙대 사진학과 졸업

     

2015 개인전 Imaginary Beings,공간291

2019 개인전 間_connected,공간291

2021 개인전 지속, 그 변화속으로,갤러리진선

2022 개인전 let it flow,소양고택

006_110cmx73cm smallsize_20220625_0701 to 0774 ALL togather merge with layers_trimming.jpg

006_110cmx73cm smallsize_20220625_0701 to 0774 ALL togather merge with layers_trimming

009_360cmX58cm smallsize_20220828_0085 to 0154 merge  ALL flatten trimming layers 12cuts_v

009_360cmX58cm smallsize_20220828_0085 to 0154 merge  ALL flatten trimming layers 12cuts_vignetting-0

에보미디어레지던시2022 소통 주제

Communication topic of
Evo Media Residency 2022

Unpacking Nature

‘자연’,  우리의  일상에  ‘풀어내다’

자연과 대치되는 개념의 인간, 자연물과 인공물, 감성과 이성 등의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공존(Coexistence)’의 연결점을 찾고, 전통, 현대,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에서 작가의 주관적 관점과 관람자의 의미발견을 실험하고자 합니다. 인간과 자연, 관계의 재발견을 기록하며 전시 형식과 시공간의 범주를 한정짓지 않고, 일상에 스며들어 관람자와 다양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Through this exhibition, we explore the connection point of "coexistence" by breaking away from dichotomous thinking such as humans, natural and artificial objects, sensitivity and reason, which are opposed to nature.
Without limiting the type of exhibition or the category of time and space, the artists attempt to dissolve the work by permeating it into daily life through the work. The artists induce audience participation in their story and communicate with each other.

2022_에보미디어레지던시-02.jpg
2022_에보미디어레지던시-03.jpg
bottom of page